6月에만 8홈런 괴력...‘51홈런 페이스’ 오타니, 커리어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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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오타니는 1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7회 터져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테일러 클라크가 던진 88.4마일짜리 체인지업이 복판에 몰리자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는 중앙 당장을 훌쩍 넘어갔다.
그야말로 대형아치를 그린 오타니. 타구속도는 110마일(177km), 비거리는 437피트(133m)이 기록됐다. 오타니의 23호 홈런이다. 이로써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19개)와 격차를 4개로 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오타니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23호 홈런을 터뜨렸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이 기간 동안 6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오타니는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매체는 ‘오타니가 남은 89경기에서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통산 최다인 51홈런을 기록하게 된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홈런 부문 커리어 하이는 2021년 46개다.
오타니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훌훌 털어내고,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6월에는 완벽하게 반등했다. 16경기 8홈런 타율 0.410(61타수 25안타) 장타율 0.934 OPS(출루율+장타율) 1.447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도 성적이 좋다. 14경기 82이닝 6승 2패를 기록했다. 이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는 9차례에 달한다. 매체는 ‘오타니는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와 투수로 70이닝을 소화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며 오타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 9-10으로 패했다. 캔자스시티의 10연패 탈출 희생양이 됐다. 다 잡은 승리를 불펜 방화로 날렸다. 9-8리드를 잡은 9회말 크리스 데벤스키가 2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2연승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40승 3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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