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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A매치 200경기' 호날두는 호날두였다...89분 극장골로 포르투갈 승리 완성

작성일: 2023.06.21 07:5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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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  ⓒEPA
▲ 아이슬란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호날두 ⓒEPA
▲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갖는 호날두 ⓒEPA
▲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갖는 호날두 ⓒEPA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 역사와 함께 자축포를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카비크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예선 J조 4라운드에서 아이슬란드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의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있었다.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03년 A매치 데뷔 후 무려 20년 동안 꾸준히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르투갈 통산 122골 4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 포르투갈의 호날두
▲ 포르투갈의 호날두
▲ 작년 12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
▲ 작년 12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

대기록도 잠시,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후 아이슬란드에 고전했다. 호날두를 필두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AC밀란) 등의 막강 공격진을 내세웠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여기서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4분 포르투갈의 코너킥 상황에서 곤살루 이나시우가 떨군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확인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A매치 200경기에서 자신의 123번째 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클럽 통산 득점만 무려 715골(968경기)이다. 여기에 A매치 123골도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골잡이였다.

하지만 최근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작년 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하며 유럽을 떠났다. 작년 10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 ‘조기 퇴근’이 화근이었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호날두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선택에 불만을 느끼고 경기 도중 경기장을 홀로 떠났다. 맨유는 이를 참지 않았다. 호날두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곧바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했다. 1년 연봉만 무려 2억 유로(약 2,812억 원)였다. 선수 경력 황혼기를 맞이하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도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꾸준한 자기 관리로 결국 A매치 200경기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거기에 자축포까지 터트렸다. 비록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자신의 스타인 이유를 확실히 증명했다.

▲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갖는 호날두 ⓒEPA
▲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갖는 호날두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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