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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맨유의 딜레마…케인은 1645억, '제2의 홀란드'도 1420억

작성일: 2023.06.21 08:3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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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은 깊어진다.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은 깊어진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존 영입 1순위는 물론이고 대안으로 찾았던 공격수까지 너무 비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난관에 부딪혔다.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던 선수들이 일제히 몸값이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맨유의 영입 우선순위는 스트라이커다. 1순위 해리 케인은 토트넘이 1억 파운드(약 1,645억 원)를 부르고 있다. 다른 옵션들도 저렴하지 않다. 아탈란타 주전 공격수이자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은 8,600만 파운드(1,420억 원), 벤피카의 곤칼로 라모스는 8,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다"고 알렸다.

계약을 하려면 비싼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맨유는 그럴 마음이 없다. 더 정확히는 돈이 없다.

▲ 공격수 영입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의 의존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 공격수 영입에 실패하면 다음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의 의존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인수 작업이 마치기 전까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구단 인수 협상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승인 행정절차까지 고려하면 시간은 더 걸린다.

맨유는 지난 시즌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단 2명뿐이었다. 공격수 영입은 지난해 말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강력히 원하던 일.

더 큰 문제는 스트라이커말고도 다른 포지션 영입도 순탄치 않다는 것. 개인 합의까지 마쳤던 메이슨 마운트는 정작 첼시의 요구액을 들어주지 못해 무산 위기에 있다.

FA(자유계약선수)로 나갈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빈자리를 채우기도 어렵다. 맨유 눈길을 사로잡은 브렌트포드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가 필요하다. 토트넘과 경쟁 중이기에 이적료는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위, 리그컵 우승으로 가능성을 봤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려면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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