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0승 아깝게 좌절→수술→144km 점검완료…위기의 롯데에 천군만마가 온다

작성일: 2023.06.21 12:31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인복이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윤욱재 기자
▲ 이인복이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윤욱재 기자
▲ 이인복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인복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위기를 맞은 롯데에 천군만마가 온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던 롯데 우완투수 이인복(32)이 1군 엔트리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이인복은 1군 선수단에 합류,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해 8위에 그치면서도 이인복이라는 수확이 있었다. 이인복은 작년 시즌에 커리어 하이인 126⅔이닝을 던지면서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10승 투수급 활약을 펼쳤다.

아직 올해는 이인복의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이인복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이제 복귀가 보인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힌 상태다.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인복은 "수술한 부위는 아예 통증이 없고 퓨처스리그에서도 던지면서 계속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이상이 없는 것 같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1군에 올라오면 100%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구수는 90개까지 끌어 올린 상태이며 구속도 144km까지 찍었다. 이인복은 "내가 구속보다는 볼의 움직임이 장점인 투수라 내가 생각했던 공의 궤도만 잘 이뤄진다면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롯데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사직구장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일이 빈번했다. 그래서 이인복도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이 초반에 워낙 잘 해서 팬들도 엄청 많이 오시던데 '나도 마운드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인복은 "지금 팀이 다소 처져있기는 하지만 아직 상위권에 있고 경기차도 별로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인복의 복귀로 롯데가 다시 상승 무드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 이인복 ⓒ곽혜미 기자
▲ 이인복 ⓒ곽혜미 기자

 

이인복은 유강남과의 배터리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매 경기마다 보면서 조금씩 (유)강남이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다. 서로 대화를 해서 잘 조율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라는 이인복은 "내가 낮게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강남이가 우리나라에서 낮은 공을 가장 잘 걷어 올리는 포수 아닌가. 강남이가 원하는 코스에 잘 던지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이인복은 "너무 늦게 돌아와서 개인 목표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다. 내가 던질 때 내 승리는 챙기지 못해도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 2021년 후반기에도 내가 나갔던 8경기에서 팀이 7승을 했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롯데는 지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균안과 박세웅을 제외하면 롯데 선발투수들이 들쭉날쭉한 활약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 이인복처럼 꾸준히 호투할 수 있는 선발투수가 가세한다면 롯데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 이인복 ⓒ곽혜미 기자
▲ 이인복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