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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가 나와야죠"…3타수 3안타, 박뱅이 만족하지 않은 이유

작성일: 2023.06.23 11:1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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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kt 위즈 박병호.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kt 위즈 박병호. ⓒ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장타가 나오면 좋겠어요.”

박병호(37·kt 위즈)는 3타수 3안타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주무기인 ‘장타’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상대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첫 타석 박병호는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상대 우익수가 송구 실책하는 사이 1루주자 앤서니 알포드까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나는 결승타를 때렸다. 이후에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매 타석 출루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박병호가 1회초 위기 극복 후 찬스를 잘 살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kt 위즈 박병호는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
▲ kt 위즈 박병호는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

수훈 선수로 선정된 박병호는 취재진 앞에서 최근 타격감을 설명했다. “타격감이 올라오는 건 솔직하게 모르겠다. 모든 타자는 뭐가 한 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어제(21일) (5경기 연속 무안타 뒤) 오랜만에 안타가 나왔다. 오늘(22일)도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온 것이 다음 타석에 임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타격이 안 맞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최근 많은 승리를 했다. 지금 필요한 건 팀이 많이 이기는 것이다. 내가 제 역할을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그나마 버틸 수 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이날 3안타를 치며 활약했지만, 장타가 터지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올해 박병호는 장타율 0.392로 그의 KBO리그 통산 장타율 0.551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 올해 친 안타 51개 중 홈런을 포함한 장타는 13개에 불과하다.

▲ 박병호는 올 시즌 침체한 장타력에 관해 고민을 털어놨다. ⓒkt 위즈
▲ 박병호는 올 시즌 침체한 장타력에 관해 고민을 털어놨다. ⓒkt 위즈

박병호는 “올해는 지난해 나왔던 장타가 안 나오고 있지만, 많은 노력을 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하루빨리 좋은 감을 찾아 유지하는 것이 나와 팀에게 필요한 것 같다”라며 “올해는 특히 ‘무엇인가 됐다’는 생각을 못해서 그런 점이 아쉽다. 장타가 나와야 한다. 1점이 될 것이 2~3점이 된다. 또 힘 있는 타자들에게 장타가 필요하다. 나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포스트시즌이 진출한 5위 키움 히어로즈를 경기 차 ‘1’로 추격했다. 박병호는 “비결보다는 어떻게 하다 보니 위닝시리즈를 점점 가져가게 됐다. 힘든 경기도 분명 있었지만, 승리하면 피로적인 것도 많이 잊게 된다. 확실히 승리하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다들 활력이 생기니 실패했을 때도 빨리 잊고 함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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