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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전반기까지" LG 선발 기대주들, 초여름의 스프링캠프 돌입

작성일: 2023.06.24 10: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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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LG 이상영 이민호 김윤식 ⓒ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LG 이상영 이민호 김윤식 ⓒ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초여름의 스프링캠프다. LG가 개막 전 기대했던 젊은 선발투수 후보들이 모두 1군에서 밀려나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에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승부수를 위해 "오디션은 전반기에 끝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G 트윈스는 23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이민호를 1군에서 제외했다. 21일 이상영이 엔트리에서 빠진 뒤 이틀 만에 또 선발 자원 하나가 사라졌다. 지난 9일 말소된 김윤식까지 더하면 2주 동안 3명의 선발투수가 1군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게다가 세 선수 모두 단기간에 돌아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김윤식은 6월 8일 키움과 경기에서 5이닝 12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이상영은 20일 NC 상대로 1⅓이닝 만에 4실점(3자책점)하고 마우드에서 내려갔다. 이민호는 22일 NC전에서 1이닝 3실점에 그쳤다. 김윤식은 허리 통증이 남아있고, 이상영과 이민호는 구속부터 정상이 아니었다. LG는 당분간 이상영 대신 이정용, 이민호 대신 이지강으로 로테이션을 꾸릴 계획이다. 

▲LG 트윈스 이민호(위)와 김윤식.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이민호(위)와 김윤식. ⓒ곽혜미 기자

염경엽 감독은 이민호에 대해 "한 달은 무조건 지나야 하지 않을까. 몸 만들고 하려면 한 달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내 머리에서는 어제 한 달 이상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시간을 주려 한다. 김윤식은 1군 말소 후 2주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상영은 당분간 메커니즘을 수정하는 작업에 매진한다. 염경엽 감독은 '일러도' 후반기 막판에야 이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영이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김윤식 이민호의 '초여름의 스프링캠프'가 끝나는 시점이 곧 염경엽 감독이 생각하는 승부처다. 염경엽 감독은  "승부처는 후반기라고 생각한다. 후반기까지 세팅이 안 되고 오디션이 계속 되면 안 된다. 페넌트레이스 1등이 첫 번째 목표니까, 그러려면 전반기 전에 모든 오디션이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1군에서 내리는 강수를 뒀지만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작년 후반기에 좋았기 때문에, 길게 준비해서 그때 경기력을 찾아주면 좋겠다. 작년 LG가 후반기에 치고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윤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윤식의 부활을 기대했다. 이민호에 대해서도 "짧아도 5년은 던져줄 수 있는 3, 4선발이 돼야 한다"고 격려했다. 

전반기 남은 일정 동안에는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임찬규의 몫이 더 중요해졌다. 켈리는 23일 롯데 상대로 8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플럿코는 14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하고 있다. 임찬규는 3일 NC전 5이닝 7실점 난타 뒤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 LG 이상영 ⓒ 연합뉴스
▲ LG 이상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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