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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방해→동점득점→마무리 공략 성공' 롯데, 2위 LG에 2-1 짜릿한 역전승…3루 관중석 '열광'

작성일: 2023.06.23 21: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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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빈 ⓒ곽혜미 기자
▲ 황성빈 ⓒ곽혜미 기자
▲ 오지환 황성빈 ⓒ곽혜미 기자
▲ 오지환 황성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8회 동점, 9회 역전으로 잠실구장 3루쪽 관중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kt와 수원 3연전 싹쓸이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꿀 만한 승리였다. 롯데는 33승 31패 승률 0.516이 됐다.  

5회가 끝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시간 39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잠실구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두 선수 모두 4사구 없는 투구를 펼치면서 밀도 높은 투수전을 연출했다. 5회까지 롯데 선발 박세웅은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6회까지는 어느 팀도 선두타자를 내보내지 못했다. 득점권 상황조차 보기 힘들었다. 3회초 롯데 9번타자 김민석이 2루타를 치면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앗다. LG는 3회 첫 안타를 친 문성주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흐름이 끊어졌다. 

7회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LG 1번타자 홍창기가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수가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은 2루수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해 병살타를 피했다. 3루에 있던 홍창기가 홈을 밟아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롯데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됐다. 비디오 판독이 세이프로 결론나자 오스틴은 LG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 오스틴 ⓒ곽혜미 기자
▲ 오스틴 ⓒ곽혜미 기자

롯데는 8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전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석이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이때 대주자 황성빈이 주루방해 판정을 이끌어내면서 1사 2루에서 1사 3루로 LG를 압박했다. 고승민이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LG 마무리 고우석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안치홍이 좌전안타로 무사에 주자 2명이 나갔다.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 3루가 됐지만 박승욱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9회 김원중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 지난 17일 SSG전 이후 닷새를 쉰 김원중은 1점 리드를 가볍게 지켜냈다. 8이닝 1실점한 박세웅이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켈리의 8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에도 고우석이 무너지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 박승욱 ⓒ곽혜미 기자
▲ 박승욱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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