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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 김형석 女 탁구 대표팀 감독, "올림픽? 정신력 싸움이다"

작성일: 2016.06.24 18:1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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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서효원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남동체육관, 홍지수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약 한 달 정도 남은 기간에 정신력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

세계 랭킹 14위 서효원(29, 렛츠런파크)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16세 유망주인 하야타 히나에게 세트스코어 3-4(5-11, 7-11, 11-7, 11-7, 11-9, 12-14 9-11)로 졌다.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세트를 연달아 따냈지만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양하은(22, 대한항공)은 중국의 웬지아에게 세트스코어 0-4(5-11, 8-11, 4-11, 5-11)로 졌다.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11위인 전지희(24, 포스코에너지)만 2회전에 진출했다.

국제탁구연맹은 코리아오픈까지 선수들 성적을 바탕으로 올림픽 단체전 시드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자 대표팀은 2주 전까지 팀 랭킹 5위를 지키면서 4번 시드를 노렸지만 전지희가 우승을 하더라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김형석 여자 탁구 대표팀 감독은 이날 여자 개인전과 복식전이 끝난 뒤 "개인전에서는 랭킹 10위 안의 선수들을 이겨야 하는데, 랭킹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대결이다. 그러나 복식 경기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약 한 달이다. 김형석 감독은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선수마다 알고 있다. 전지희나, 서효원, 양하은은 기술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아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다 이겨 본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결국에는 정신력 싸움이다. 국제 무대 경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올림픽은 처음이다. 큰 대회를 앞두고 정신력이 강해져야 한다. 전지희나 서효원, 양하은은 내면의 능력이 있다. 올림픽을 앞두고 기술 훈련도 중요하지만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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