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 전북 현대가 김진수의 완전 영입을 알렸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왼쪽 측면의 불안을 지웠다. 

전북은 21일 임대생이었던 국가대표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1)를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인 김진수는 2012년 알비렉스 니가타(일본)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2014년 호펜하임(독일)으로 이적해 유럽도 경험했다.

2017년 전북과 인연을 맺으며 K리그에 입성했고 데뷔전이었던 2017 K리그1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었다. 그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전북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년)를 이끌었던 김진수는 2020년 중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후 2021년 중반 전북으로 임대왔다. 1년 6개월의 임대 기간을 소화하며 리그 5연패를 함께 만들었다. 2022년 FA컵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7월 임대 기간 만료 뒤 전북으로 완전 이적을 원했지만, 여러 걸림돌이 있었다. 운이 좋게도 알 나스르와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으로 완전 이적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위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른 자원들의 대거 영입으로 앞서 선발했던 선수들의 교통 정리가 필요했고 김진수와 상호 계약 해지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전북 입장에서는 당장 하반기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비롯해 FA컵 4강, K리그1 순위 싸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제가 전북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분들께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A매치에서 안와 골절 부상으로 치료 중이었던 김진수는 조만간 선수단에 합류해 재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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