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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리안 빅리거] 추신수 3안타, 이대호 2안타…몸만 푼 '마무리' 오승환

작성일: 2016.06.27 12:2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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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7일(한국 시간) 보스턴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4, 텍사스)와 이대호(34, 시애틀)가 나란히 멀티 히트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강정호(29,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만나 쓴잔을 마셨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메이저리그 마무리 데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6-2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첫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37에서 0.270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1회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안타에 득점했다. 3-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은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7회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시즌 두 번째 2루타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가 날린 안타에 홈을 밟으며 6-1을 만들었다.

▲ 이대호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도 장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2번째이자 지난 17일 탬파베이전 이후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대호는 종전 0.277이던 시즌 타율을 0.282로 올렸다.

이대호는 왼손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2회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5회에는 1사 후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같은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9-6으로 앞선 8회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기존 마무리 트래버 로젠탈이 임시로 보직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9회를 끝내기 위해 등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팀이 9회 2점을 뽑고 점수 차이를 5점으로 벌리면서 등판하지 않았고, 세인트루이스는 11-6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클레이튼 커쇼와 세 차례 상대해 철저히 막혔다. 1회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앞서 왼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이 됐다. 커쇼가 화들짝 놀라 주저앉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4-2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4-3으로 앞선 5회에는 3루 땅볼로 잡혔다.

강정호는 커쇼가 내려간 8회 케이시 피엔을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석에서 안타 생산에 실패하면서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61(138타수 36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커쇼에게 11경기 만에 패배를 안기며 4-3으로 이겨 3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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