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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잉글랜드, 스페인 탈락'…이변의 16강전 마지막 날

작성일: 2016.06.28 06:1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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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선수들이 아이슬란드에 1-2로 패한 뒤 망연자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잉글랜드도 떨어졌고 스페인도 탈락했다. 마지막 8강행 티켓은 아이슬란드와 이탈리아가 거머쥐었다.

라스 라거백, 헤밀 할그림손 공동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이슬란드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전반 4분 웨인 루니에게 페널티킥 선제 골을 내줬지만 2분 뒤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이 동점 골을 터뜨렸고 전반 19분 콜베인 시그도르손이 역전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를 꺾고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다음 달 4일 프랑스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유로 2016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꺾으며 사상 첫 본선행 티켓을 따냈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누르고 조별 리그를 통과한 아이슬란드의 기적은 16강이 끝이 아니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2분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듯했지만 17분 만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시구르드손의 동점 골은 과감한 2선 침투가 주효했다. 또 시그도르손의 역전 골은 빠른 슛으로 조 하트 골키퍼의 타이밍을 뺐은 결과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잭 윌셔, 제이미 바디, 마르커스 래시포드를 잇달아 투입하며 동점 골을 노렸으나 두꺼운 아이슬란드 수비를 위협하지 못한 채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스페인은 생 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16강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스페인은 전반 33분 조르지오 키엘리니, 후반 종료 직전 그라치아노 펠레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스페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에 머물며 기대에 못 미쳤다. 유로 사상 첫 3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스페인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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