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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도 좋아 보여"…최대어 장현석 ML 이탈, 최원호 감독도 아쉽다

작성일: 2023.08.01 19: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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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석 ⓒ곽혜미 기자
▲ 장현석 ⓒ곽혜미 기자
▲ 황준서 ⓒ곽혜미 기자
▲ 황준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황준서(18, 장충고)도 좋아 보여요.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차선책을 찾아야죠."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고교 최대어 장현석(18, 마산용마고)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에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화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어 장현석이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기만 하면 품을 수 있었다. 

장현석의 눈은 한국이 아닌 미국을 향했다. 장현석을 매니지먼트하는 리코스포츠는 이날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KBO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못을 박았다. 장현석은 끝에 끝까지 고민했지만,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구체적으로 오퍼를 넣을 움직임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장현석은 리코스포츠를 통해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세계 최고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은 열망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뜻을 밝혔다. 

최 감독은 장현석의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을 접한 뒤 "황준서도 좋아 보인다.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황준서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장현석 다음으로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왼손 투수다.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한화는 장현석이 합류할 경우 문동주(20), 김서현(19)을 포함해 꿈의 영건 트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문동주와 김서현은 현재 시속 160㎞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국내에서도 매우 귀한 유망주들이다. 장현석까지 합류하면 10년 이상 마운드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최 감독은 "장현석과 황준서는 (스카우트팀과)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1군 온 뒤로는 신인을 이야기한 적은 없었고, 퓨처스팀 감독으로 있을 때 들었다. 장현석은 신체 조건도 좋고 스피드도 좋고, 변화구 구사력도 워낙 좋아 보였다"며 장현석을 품을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없어진 상황을 시원 섭섭해했다. 

마음이 떠난 선수는 떠난 대로 두고, 한화는 최 감독의 말처럼 차선책을 찾으려 한다. 지금으로선 황준서가 전체 1순위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오는 9월 15일 열릴 신인드래프트까지 또 새롭게 반짝이는 선수가 없는지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해 나가야 한다. 한화는 일단 왼손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상 황준서도 좋은 선택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현석 황준서 ⓒ곽혜미 기자
▲ 장현석 황준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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