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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7회에 날아간 '시즌 4승 기회'

작성일: 2016.06.29 20:4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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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양현종이 시즌 4승째 기회를 홈런포를 맞고 날렸다.

양현종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흔들리기는 했어도 무너지지 않았던 KIA의 에이스가 팀이 4-1로 앞서던 7회 들어 홈런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1회초 큰 위기없이 잘 막았다. 그러나 2회 들어 흔들렸다. 1사 이후 채은성과 정성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이병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재욱을 병살 플레이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 들어 선두 타자 백창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현종의 폭투와 수비진 실책이 나온 이후 손주인의 유격수 땅볼때 3루에 있던 백창수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넘긴 양현종은 5회까지 역투를 펼쳤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채은성에게 우익 선상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잘 버티던 에이스 양현종은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7회에 무너졌다. 

7회 선두 타자 이병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백창수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맞았다. 모두 10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은 올 시즌 앞선 15번의 등판에서 3승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까지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이날 LG전은 세 번째 등판이다. 지난 17일 LG와 두 번째 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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