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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향기 난 '8이닝 1실점 완벽투' 넥센 피어밴드

작성일: 2016.06.29 21:1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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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밴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밴헤켄은 나이트를 보고 배워 1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피어밴드도 밴헤켄을 보며 지냈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투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 피어밴드는 시즌 5승 7패가 됐다.

시즌 초 넥센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선발투수를 매년 한 명씩 바꾸는 이유를 설명했다. 2015년에 KBO 리그에 들어온 피어밴드가 2015년까지 KBO 리그에서 활약한 앤디 밴헤켄을 보고 많이 느꼈고 이제는 자신이 밴헤켄의 몫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 나름의 외국인 선발투수 육성 과정 가운데 하나다.

밴헤켄은 피어밴드와 함께 뛴 2015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 6이닝을 던졌고 7이닝 이상도 자주 던지며 이닝 이터로 넥센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29일 경기 전까지 피어밴드는 단 한번도 7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경기당 평균 6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피어밴드의 올 시즌 최다 이닝은 지난 4월 24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6⅓이닝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피어밴드는 달랐다. 시즌 첫 7이닝 이상을 던졌다. 투구 수는 110개. 4회초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고 송광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았다. 세 타자만 상대한 이닝은 다섯 번이 됐고 그 가운데 병살 유도는 두 번하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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