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제구 흔들' 장원준, '열흘 휴식' 효과 없었다

작성일: 2016.06.29 23:3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장원준(31, 두산 베어스)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장원준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패(9승)째를 떠안았다. 왼손 투수 최초 7년 연속 10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했다. 두산은 4-10으로 지면서 시즌 성적 50승 1무 22패가 됐다.

장원준은 지난달 31일 마산 NC전에서 공 124개를 던진 이후 6월 3경기에서 21⅓이닝을 뛰면서 평균 119.7구를 던졌다. 꾸준히 많은 공을 던졌기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의 등판 일정을 조정하면서 신경 썼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흔들렸다.

제구가 흔들렸다. 4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졌는데, 볼이 46개였다. 주 무기 슬라이더의 위력이 떨어졌다. 2개 가운데 1개 꼴로 볼이 됐다. 빠른 공 구속은 139~146km를 기록했는데, 역시 절반 정도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볼넷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장원준은 3회 1사에서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에게 연속 볼넷을 뺏긴 뒤 이호준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너졌다. 장원준은 4회 1사에서 이종욱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나성범의 타구가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가 되면서 0-3이 됐다.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어 테임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 더 벌어졌다.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이닝을 기록하고 5회 안규영과 교체됐다. 장원준이 올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아울러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깨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