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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연속 3할대' 황재균, 꾸준해서 무섭다

작성일: 2016.06.29 21:5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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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기복 없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의 5강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재균(29, 롯데 자이언츠)이 3달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황재균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에 한몫했다. 짐 아두치, 최준석, 강민호 등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상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올해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11홈런 50타점을 수확하고 있다. 144경기로 단순 환산하면 27홈런 122타점 페이스다. 적어도 그라운드를 밟을 땐 중심 타선에서 빼어난 장타·타점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 

첫 타석부터 추격 점수를 뽑는 데 이바지했다. 0-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의 5구째를 공략해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앞서 이닝 선두 타자 손아섭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연이어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경기 분위기를 내줄 뻔했다.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무사 2루 찬스를 소득 없이 날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클린업 히터가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 중전 안타를 뺏었다. 추격 점수를 얻으면서 경기 분위기까지 지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낳았다.

2-2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2루에서 볼넷을 얻어 비어 있던 1루를 채웠다.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흘려 보낸 뒤 연속해서 볼 4개를 골랐다. 5회말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스스로 포문을 열었다. 6회초 2사 1,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성 김상수의 라인드라이브를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막아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시즌 개막 뒤 월별 타율을 살펴보면 황재균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동안 타율 0.323(96타수 31안타) 6홈런 21타점을 쓸어 담으며 펄펄 날았다. 5월엔 부상으로 3주 가까이 결장했지만 타율 0.302(43타수 1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잊진 않았다. 6월에도 29일 경기 전까지 0.310의 타율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 기간 쓸어 담은 4홈런 22타점은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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