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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기사회생' 한국, 체코 꺾고 '첫 승' 신고

작성일: 2016.07.01 17: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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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 FIVB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한국 남자 배구(세계 랭킹 23위)가 체코(28위)를 꺾고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체코와 대륙간 라운드 7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0)으로 이겼다. 서재덕이 19점을 뽑으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김학민과 최민호가 각각 11점과 10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승 6패를 기록하면서 2그룹 잔류 희망을 이어 갔다.

김남성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그룹을 유지하는 게 목표였는데, 6연패에 빠져 있지만 서울 경기가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서울 3연전에서 박진우와 진성태, 최민호가 얼마나 해 주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가 대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냉정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른 활약 속에 흐름을 뺏었다. 한국은 서재덕과 김학민, 정지석, 최민호가 고르게 득점하면서 1세트 5-1로 앞서갔다. 어려운 공을 서재덕이 해결하면서 분위기를 이어 갔다. 15-12에서는 김학민의 공격에 이어 박진우가 블로킹으로 2점을 더 뽑으면서 17-12까지 달아났다. 당황한 체코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한국은 25-18로 세트를 챙겼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체코를 몰아붙였다. 서재덕이 2세트 12-10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5-10으로 달아났다. 김학민의 공격 범실 이후 알레쉬 홀루베츠에게 김학민과 정지석의 공격이 연달아 가로막히면서 15-13으로 쫓기자 서재덕은 과감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었다. 23-18에서 체코에 내리 3점을 뺏기면서 흔들리는 듯했으나 24-21에서 김학민이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박진우가 까다로운 서브로 체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진우는 서브로 체코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3세트 4-0까지 거리를 벌렸다. 5-1에서는 서재덕이 서브 득점을 기록했고, 6-2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속공으로 연속 점수를 뽑으면서 기세를 이어 갔다. 세트 막바지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2점 차까지 쫓겼으나 교체 투입된 최홍석이 20-18에서 2연속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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