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 배구교실에 참여한 학교가 각종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 여학생 배구교실에 참여한 학교가 각종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강습사업 등을 실시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배구 저변확대를 위한 유소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습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여학생 배구교실),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사업 및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아 시행하게 되며, 초·중·고 유소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먼저,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은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초,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구강습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여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구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배구에 대한 흥미와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심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및 바른인성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강습에 참여했던 학교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지역 교육감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했던 학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학생 배구교실은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8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50개교(초등 16개교 중등 22개교, 고등 12개교)를 선정하여 7월부터 11월까지 24회의 강습을 실시한다.

2023 청소년체육활동지원사업(여학생 배구교실)에 참여한 학교가 각종 대회에 참여 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도 있다. 2022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수도권 12개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충남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총 19개교가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유소년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배구강습 실시 후 권역별 대회를 개최하여 단순 강습으로 끝나지 않고 대회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다. 협회는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추후 유소년리그(아이리그)를 시행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부터 모든 강습을 9인제에서 6인제로 전환하여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갈수록 줄어가는 전문체육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활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심판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임심판 및 전문 심판이 심판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 이론 및 실기교육 실시하는 강습사업이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하고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및 협회 유소년 클럽대회 등에 선심 등 심판요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는 시도 배구협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사업의 연계성 강화 및 직업 2022년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 대회와 연계하여 학생심판 양성교육을 이수한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선심으로 초빙하여 대회를 진행했으며, 학생심판 이수자들에게 실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여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2019년부터 실시한 동 강습사업은 올해에도 전국 15개 학교(초등 3개교, 중등 10개교, 고등 2개교)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9회의 강습이 진행된다.

협회는 각 개소에 참여하는 모든 강사는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 등 각종 교육을 이수한 전직 국가대표 선수 및 은퇴선수를 전문 지도자로 파견하고 있으며, 각 강습사업 대상 및 목적에 알맞은 강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습에 참여한 모든 학교에게 강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강습에 필요한 물품(배구공, 네트, 선심기, 경기규칙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유·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수준별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을 제공 통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구 저변확대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소년 강습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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