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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다" 벼랑 끝 KIA의 희소식, 천군만마 돌아온다…'5강 전쟁' 탄력 받나

작성일: 2023.09.18 11: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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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29)가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부상 복귀 직전 마지막 점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산체스는 17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한 세트당 20구씩, 모두 2세트를 진행해 총 40구를 던졌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2㎞가 나왔고,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직구(11개)와 커브(7개), 슬라이더(6개), 스위퍼(11개), 체인지업(5개) 등 본인이 던질 수 있는 구종을 골고루 다 던지면서 점검을 마쳤다.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였다. 산체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로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라이브피칭 직후 팔꿈치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했는데, KIA 관계자는 "투구 후 통증이나 특이사항은 없다"며 복귀가 임박을 알렸다. 

시즌 초반이었다면 산체스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까지 마치고 1군에 왔겠지만, 지금 KIA는 그럴 여유가 없다. KIA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4위 두산 베어스와 6위 SSG 랜더스가 1경기차로 다 촘촘하게 붙어 있어 한 경기만 삐끗해도 가을야구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다. 김종국 KIA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산체스를 퓨처스리그 등판 없이 바로 1군에 콜업하기로 한 배경이다. 

김 감독이 계획한 산체스의 복귀전은 오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다. 선발투수로 이의리가 나서는데, 이의리도 최근 물집 여파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산체스를 뒤에 붙이는 1+1 전략으로 나서려 한다. 

▲ 마리오 산체스 ⓒKIA타이거즈
▲ 마리오 산체스 ⓒKIA타이거즈

김 감독은 "산체스의 실전 등판은 다음 주중 목요일로 생각하고 있다. 2군이 아닌 1군에서 등판한다. 선발 등판은 아니고, 목요일에 대전에서 한화랑 경기를 하는데 의리랑 산체스랑 나눠서 던지게 하려 한다. 의리도 많은 투구 수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체스도 마찬가지다. 투구 수에 맞춰서 (두 투수를) 운용하려 한다. 산체스는 50~60구, 3이닝 정도를 생각해야 한다. 우선 라이브 피칭 때 통증이 없어야 그런 스케줄대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A는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유독 많아 10개 구단 가운데 잔여 경기를 가장 많이 남겨뒀다. 아직도 118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26경기나 남았다. 더블헤더 일정도 현재 2차례 더 잡혀 있어 마운드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산체스 없이 어찌저찌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선발투수 인원 자체가 부족한 가운데 이의리가 21일 등판을 끝으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로 차출된다. 신인 윤영철은 관리 차원에서 남은 시즌은 금요일에만 등판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국내 선발투수도 여유가 없는 상황인 만큼 산체스가 통증 재발 없이, 하지만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온 신경을 다 쏟았다. 산체스는 복귀전에서 부활 청신호를 밝히며 토마스 파노니, 양현종과 함께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KIA를 5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 ⓒ 연합뉴스
▲ KIA 타이거즈 마리오 산체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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