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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때와 달라" 텐 하흐, 아직 맨유 라커룸 지지 받는다

작성일: 2023.09.18 20: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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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의 주제 무리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의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적어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향력은 여전히 존재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엄청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매경기 수준 이하의 내용으로 비난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때처럼 큰 위기는 아니다. 무리뉴는 맨유 감독 때 횡설수설과 이기적인 발언으로 팀에서 고립됐다. 그는 선수들의 지지를 완전히 잃은 상황이었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은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팀 안팎으로 시끄럽다. 시즌 개막 전 메이슨 그린우드를 내보냈다. 여성 폭행 혐의가 사라졌지만 팬들의 여론은 들끓었기 때문이다.

그린우드가 해결되자 안토니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고소됐다. 맨유는 안토니와 거리를 두며 명단에서 제외했다.

▲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다. SNS를 통해 경기에 뛰지 못하는 불만을 폭발했다.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때 못했다"는 주장에 정면 반박하는 메시지도 올렸다.

맨유는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순식간에 주전급 선수 3명이 사라졌다.

뒤숭숭한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경기 2승 3패에 그쳐있다. 순위는 리그 13위까지 떨어졌다.

5경기 6골 10실점으로 공수 균형이 깨졌다.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않다.

▲ 반등하지 못하면 진짜 위기가 올 수 있다.
▲ 반등하지 못하면 진짜 위기가 올 수 있다.

맨유 전설인 게리 네빌도 18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나와 "브라이튼이 맨유를 해체했다.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축구를 구사했다. 경기 전 대부분의 맨유 팬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왔다. 걱정이 현실이 됐다"며 최근 있었던 맨유의 브라이튼전 1-3 완패를 꼬집었다.

그렇다고 아직 감독의 지위가 흔들리는 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확실한 업적을 보였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고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면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의심받게 된다. 당장 21일 있을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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