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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표팀 막내' 문정현 지명…국가대표 라인업 완성

작성일: 2023.09.21 15:1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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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순위 주인공은 문정현이었다 ⓒ 곽혜미 기자
▲ 1순위 주인공은 문정현이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건 문정현(22, 194cm)이었다.

수원 KT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을 지명했다.

문정현은 박무빈(고려대), 유기상(연세대)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빅3'로 꼽혔다. 냉정히 말하면 '빅3'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1순위 후보였다.

194cm 포워드인 문정현은 대학생 신분에도 현재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농구 대표팀 막내로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대학 무대에선 적수가 없다. 포워드치고 작은 키지만 힘이 좋고 농구 센스가 좋다.

수비와 리바운드, 돌파를 통한 득점, 패스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이 뛰어나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중 즉시전력감은 문정현이란 얘기가 많이 나왔다.

▲ 트라이 아웃에 나선 문정현 ⓒ KBL
▲ 트라이 아웃에 나선 문정현 ⓒ KBL

다만 외곽슛에 약점이 있다. 때문에 대학 때와 달리 프로에선 한계가 보일 것이라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KT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음 시즌 도중 상무에 있는 허훈이 전역한다.

지난 여름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문성곤을 영입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대표팀 센터 하윤기도 있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

문정현 합류로 KT는 당장 이번 시즌부터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 박무빈, 문정현, 유기상(왼쪽부터) ⓒ KBL
▲ 박무빈, 문정현, 유기상(왼쪽부터) ⓒ KBL

1순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정현은 "나를 지명해준 KT 관계자분들과 송영진 감독에게 고맙다"며 "오늘(21일)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 거다. 앞으로 KT가 우승할 수 있는 행복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2순위는 고려대 가드 박무빈(22, 187cm)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박무빈은 경기 조율과 득점에 모두 능한 가드다. 홍대부고 시절부터 긴 슛거리로 주목을 받았다. 

공격 성향이 짙은 가드다.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전성기에 어떻게든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창원 LG는 연세대 슈팅가드 유기상(22, 188cm)을 택했다. 유기상은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로 평가된다. 수비력도 좋아 드래프트 직전 가치가 올랐다.

유기상은 "오고 싶었던 팀 LG에 뽑아준 조상현 감독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박무빈 ⓒ 곽혜미 기자
▲ 박무빈 ⓒ 곽혜미 기자
▲ LG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 LG 조상현 감독과 유기상(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조준희 ⓒ 곽혜미 기자
▲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조준희 ⓒ 곽혜미 기자

서울 삼성은 4순위로 깜짝 지명을 했다. 삼성 은희석 감독이 조준희(19, 187cm)를 부르자 경기장이 탄성으로 가득 찼다. 그만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높은 지명이었다.

조준희는 일반인 자격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농구를 배웠다. 르네상스 아카테미고, 세리토스대 출신이다.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만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버티컬 점프 전체 1위(91cm)를 차지했고 트라이 아웃에서 활약하며 가치가 올라갔다.

이어 5순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신주영, 6순위는 전주 KCC가 이주영, 7순위는 원주 DB가 박승재, 8순위는 고양 소노가 박종하, 9순위는 서울 SK가 이경도, 10순위는 안양 정관장이 나성호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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