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고메즈 공백 영향…독일의 남은 카드는?
작성일: 2016.07.04 06:1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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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독일 축구 대표팀의 원톱 마리오 고메즈가 쓰러졌다.
독일축구협회는 4일(이하 한국 시간) 고메즈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유로 2016 남은 경기를 뛰기 어렵다고 밝혔다.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은 "고메즈의 부상이 안타깝다. 고메즈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터뜨렸고 득점 외에도 팀에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3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대회 8강전에서 후반 27분 부상으로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한 고메즈는 율리안 드락슬러와 교체됐고 독일은 연장 포함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탈리아를 6-5로 꺾었다.
이번 대회 뢰브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마리오 괴체의 '제로 톱'이었다. 그러나 조별 리그 1, 2차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자 3차전 북아일랜드와 경기부터 고메즈가 원톱으로 나섰다. 고메즈는 이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후 16강전 슬로바키아, 8강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장했다.
뢰브 감독이 준결승전에서 공격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관심이 높다. 독일은 고메즈 외에 괴체, 루카스 포돌스키, 르로이 사네와 같은 공격수들이 있지만 전방에서 파괴력이 떨어지는 등 고메즈에 견줘 플레이 스타일에서 차이가 있다. 이들은 또 이번 대회 출장 기회가 부족했거나 아예 없었다.
체력적, 전략적인 차원에서 뢰브 감독이 남은 경기 '제로 톱' 카드를 다시 꺼내들 계획을 세웠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고메즈의 부상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수비 부담을 주면서 포스트 플레이를 강화할 수 있는 카드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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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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