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에서 쫓겨났는데' 무리뉴가 구세주 된다…"영입 의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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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3)가 1월에 이적하게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AS 로마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산초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맨유를 탈출할 확률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도 "무리뉴 감독이 산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로마가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는 첼시로부터 로멜루 루카쿠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로마의 재정은 넉넉하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놓쳤고,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있다"라며 "산초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는 선수다. 로마가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맨유는 산초의 완전 이적을 허용하거나, 로마가 선수 연봉을 모두 부담하는 임대 이적에 동의할 것이다"라며 "아직 이적의 현실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산초가 격리된 상황에 계속 놓인다면 이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유럽축구 이적 시장 최대어였다. 득점과 도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맨유뿐 아니라 빅클럽들이 산초를 보기 위해 줄을 섰다. 맨유는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산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 합류 이후 존재감이 없었다.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비슷했다. 총 41경기서 7골 3도움에 그쳤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 산초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면서 올여름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산초는 여러 이적 루머에도 팀에 남게 됐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더욱 커졌다. 기용 여부를 두고 의견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며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산초는 이 주장을 반박했다. 산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는 훈련을 잘 받았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산초는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1군 훈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뛰기 위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동료들이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산초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1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까지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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