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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이상은 영입 하지마" 첼시 구단주의 나이 제한, 결과는 최악

작성일: 2023.09.27 10:3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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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답답하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답답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전혀 효과가 없다. 깊이 파고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첼시의 추락에 끝이 없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로 어느 유럽대항전에도 나갈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은 더 나락으로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이 5점이다. 1승 2무 3패로 14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가 구단주로 오고 이적 시장마다 큰손으로 군림한 첼시다.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첫 두 번의 이적 시장 동안 선수 영입에 쓴 돈만 6억 파운드(약 9,950억 원).

지난 여름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데려왔다. 지출액만 1억 1,500만 파운드(약 1,890억 원).

하지만 경기력은 엉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그 이유를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보엘리 구단주의 나이 제한 영입이 문제라고 꼬집는다. "첼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선수단에 있을 자원을 원했다. 결국 지난 여름 25세 이하만 영입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그 결과가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검증이 안 된 선수들로 가득하다.
▲ 잠재력은 풍부하지만 검증이 안 된 선수들로 가득하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료 대비 높은 기량을 보유한 제임스 메디슨, 제임스 워드-프로스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메디슨이 토트넘, 워드-프로스가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가며 기록한 이적료는 각각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와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며 소속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대신 첼시는 21살 카이세도에게 1억 1,500만 파운드를 썼다. 21살 콜 파머에게는 메디슨 이상 가는 이적료를 냈다. 19살 로미오 라비아에겐 5,3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투자했다.

영입한 선수들의 재능은 넘친다. 다만 이를 한데 묶어줄 베테랑들이 너무 부족하다. '텔레그래프'는 "22살 니콜라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5개의 경고를 받았다. 첼시 선수들이 얼마나 어리고 미숙한지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 실력 대비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주고 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도 거들었다.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미쳤다. 재앙 수준이다. 최근 1년 사이에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했나?"라며 "구단주가 바뀌고 예전 명성을 잃었다. 지출이 너무 과하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계약했지만 그 정도로 많은 돈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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