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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200m 金 황선우 “가장 높은 곳 올라 기뻐”…이제 ‘3관왕’으로 간다

작성일: 2023.09.27 21:1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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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황선우(강원도청)가 3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황선우(강원도청)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했다.

이날 오전부터 황선우는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전 11시42분(한국시간)부터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해 1분47초08을 기록하며 36명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예선 1위로 결승 티켓을 따낸 황선우는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는 휴식하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다시 한 번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대표팀 동료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3레인에 들어서 황선우와 나란히 힘껏 헤엄쳤다. 이후 1분44초40으로 대회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판잔러(중국) 1분45초28, 3위는 1분45초56을 기록한 이호준이다.

황선우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34)에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거머쥔 한국 수영 선수가 됐다.

경기 뒤 만난 황선우는 “오늘 있던 200m 경기에서 내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 동료인 (이)호준이 형도 좋은 기록과 동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한국 수영이 (실력이)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잠시 뒤 펼쳐질 혼성 혼계영 400m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 경기하고 다시 오겠다”라고 웃으며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한국은 오후 9시 57분(한국시간) 혼성 혼계영 400m가 있다. 황선우(자유형)를 비롯해 이은지(빙산고,배영)와 최동열(강원도청,평영), 김서영(경북도청,접영) 이 출전한다.

혼성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볼 만하다. 여자 수영 간판스타 김서영이 함께 나설 계획이다. 한국 남녀 수영의 원투펀치가 나서는 만큼 많은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한국은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 3분47초09를 깨는 것과 동시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3위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르고자 한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가 혼성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다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 13년 만에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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