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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뒤에 새긴 한글 이름 '켈리'…타투로 보여준 'LG에 대한 애정'

작성일: 2023.09.28 08:40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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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LG 외국인 투수 켈리가 귀 뒤에 한글 이름을 새기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LG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DH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는 7이닝 무사사구 5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이날의 승리로 켈리는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으로 KT 타선을 봉쇄한 켈리는 평균자책점을 3.86까지 낮췄다. 

켈리는 7이닝 무실점 투구를 마친 후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LG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답례 인사를 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머리를 묶고 그라운드에 나온 그의 귀 뒤에 한글 이름 '켈리'가 새겨져 있었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쉽지 않은 한국어 타투. LG에 대한 켈리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기복 있는 투구를 펼쳤던 켈리는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치며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후반기 반등을 하며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부진한 성적에도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구단, 감독 및 코치진, 그리고 동료들에게 켈리는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완벽히 부활한 켈리는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LG의 한국시리즈 직행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LG는 이날 진행된 DH 2차전도 승리를 거두며 80승에 선착, 정규 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9에서 6으로 줄였다. 

7이닝 무실점 투구 펼친 켈리

팬들에게 모자 벗어 인사하는 켈리, '잠실 예수의 부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거둔 켈리, 포수 박동원과 뜨거운 포옹

귀 뒤에 새긴 한글 이름 '켈리'. LG에 대한 애정 엿볼 수 있었던 한국어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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