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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같은 주장 또 있네!" 1군 데뷔한 19살 FW 주목 시킨 외데고르...'주장의 품격'

작성일: 2023.09.28 19:4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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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 데뷔한 사고 주니어를 아스날 팬들에게 밀치는 외데고르(왼쪽)
▲ 1군 데뷔한 사고 주니어를 아스날 팬들에게 밀치는 외데고르(왼쪽)
▲ 마르틴 외데고르
▲ 마르틴 외데고르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아스날에서도 ‘주장의 품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에 터진 리스 넬슨의 결승 골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큰 화두는 경기 후에 나온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특별한 모습이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외데고르는 경기장을 활발히 누비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경기 후 선수단이 함께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던 도중, 찰스 사고 주니어를 원정 팬들 쪽으로 미는 모습을 보였다. 19살의 선수가 더 많은 박수를 받기 위함이었다.

▲ 팬 서비스하는 외데고르
▲ 팬 서비스하는 외데고르
▲ 아스날의 주장 외데고르
▲ 아스날의 주장 외데고르

사고 주니어는 이날 브렌트포드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고작 19세의 어린 공격수였다. 사고 주니어는 이날 68분가량을 소화한 뒤 교체로 물러났다.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경기 후 원정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 임명된 외데고르 덕분이었다. 외데고르는 주장다운 모습으로 사고 주니어를 향한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팬들의 박수갈채가 익숙하지 않은 사고 주니어였지만, 외데고르 덕분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공교롭게도 외데고르의 모습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동점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은 이번 시즌 내내 극도로 부진하고 있었다. 셰필드전 직전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극적인 동점 골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이를 잘 알고 있던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팬들 앞에서 히샤를리송을 강조하며 박수갈채를 유도했다. 외데고르의 모습과 굉장히 유사한 상황이었다.

▲ 히샤를리송
▲ 히샤를리송
▲ 히샤를리송을 축하하는 손흥민  ⓒ풋볼 런던
▲ 히샤를리송을 축하하는 손흥민 ⓒ풋볼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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