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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분노 "발로 차진 않았잖아", 메디슨은 "레드카드 받을만했어"

작성일: 2023.10.01 07: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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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불만 섞인 표정이 많이 나왔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불만 섞인 표정이 많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이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무패행진을 벌이던 두 팀이 만났다. 토트넘은 5승 2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2위까지 올라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순위는 리그 4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왜 지오구 조타가 두 장의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심각한 반칙은 없었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를 발로 찬 건 아니지 않나. 조금 격렬한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반 34분에 나온 오프사이드 선언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았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취소됐다.

클롭 감독은 "일부러 그런 판정을 하진 않았을 거다. 그렇지만 이런 오심이 너무 자주 일어난다"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 제임스 메디슨은 클롭 감독 의견에 동의하지 못한다.
▲ 제임스 메디슨은 클롭 감독 의견에 동의하지 못한다.

반면 토트넘의 제임스 메디슨은 클롭 감독과 생각이 달랐다. "존스와 조타는 확실히 레드카드를 받을만했다. 모두 위험한 반칙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클롭 감독도 불평이 없을 거다"고 반박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시작은 전반 26분 커티스 존스의 레드카드였다.

존스의 발이 이브 비수마 발목을 직격했다. 심판은 처음엔 옐로카드를 줬다. 하지만 곧바로 비디오판독이 들어갔고, 다시 영상을 돌려본 심판은 레드카드로 색깔을 바꿨다.

▲ 손흥민이 이번에도 골을 넣었다.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다.
▲ 손흥민이 이번에도 골을 넣었다.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다.

후반 24분엔 조타가 경고 누적으로 나갔다. 이번엔 위험한 백태클이 문제였다. 순식간에 2명을 잃은 리버풀은 9명으로 11명의 토트넘을 상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 메디슨의 킬패스와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침표로 찍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이자, 유럽통산 200호골.

이후 코디 각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페드로 포로의 낮은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 맞고 들어가며 최종승자가 됐다. 토트넘으로선 이보다 더할 수 없는 극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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