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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오지환’ 메가트윈스포 가동, 잠실 열광의 도가니…LG 정규 시즌 우승에 한걸음 전진[잠실 게임노트]

작성일: 2023.10.01 17:02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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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왼쪽)과 오스틴 딘이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왼쪽)과 오스틴 딘이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시리즈 스윕을 면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7-4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피했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LG의 시즌전적은 81승 2무 51패가 됐다.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LG다.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아울러 두산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0승 4패 우위를 점했다.

경기에서는 오스틴 딘(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과 오지환(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주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박동원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이지강도 6이닝 동안 101구를 소화하며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 3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69승 2무 61패가 됐다.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⅓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7실점 2탈삼진으로 부진한 가운데, 시즌 7패(13승)를 떠안았다. 양의지도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LG 트윈스 오지환.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 ⓒ곽혜미 기자

이날 두산은 조수행(중견수)-호세 로하스(우익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박준영(유격수)-박지훈(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정주현(3루수)-신민재(2루수)로 진용을 갖췄다.

기선제압은 LG가 성공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지환이 우월 2루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박동원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두산 3루수 허경민을 뚫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3회 조수행이 빠른 발로 LG 내야를 뒤집어 놓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수행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로하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양석환 타석 때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성공.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외야로 빠져나간 틈을 타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4회 LG는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오지환의 좌월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 때 문성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오지환이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한 점 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5회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허경민의 안타, 박준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지훈이 포수 앞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고, 조수행도 1루 땅볼을 때렸지만 2루 주자가 아웃되면서 조수행이 1루에 섰다. 두산은 로하스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자 양석환이 2루 땅볼을 쳤지만 신민재가 포구 실책을 범했고, 1루에 뒤늦게 송구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이 뒤집혀 세이프 판정이 나왔고, 3루 주자 박준영과 2루 주자 조수행이 차례로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 LG 염경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최초 1루심이 아웃을 선언한 상황에서 2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는지에 대한 어필이었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딘.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딘. ⓒ곽혜미 기자

사령탑이 퇴장 당했지만, LG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 오스틴과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문성주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고,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다시 추가했다.

7회 LG는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리고 오지환이 우월 솔로포를 쳤다.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LG의 시즌 3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오지환과 오스틴의 맹공으로 알칸타라가 강판됐다.

8회 두산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가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쳐냈다.

하지만 LG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9회 백승현이 올라 이유찬에겍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 조수행을 병살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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