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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LG, 팬들에 9회 역전극 선물…오지환 4안타 폭발 [사직 게임노트]

작성일: 2023.10.04 22:2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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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왼쪽)과 오스틴 딘이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LG 오지환(왼쪽)과 오스틴 딘이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뒷심이 더 강한 팀은 LG였다. LG가 9회초 역전극을 연출하며 실낱희망을 쥐고 있었던 롯데를 울렸다.

LG 트윈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롯데는 선발투수 이인복을 내세웠고 안권수(우익수)-황성빈(좌익수)-정훈(1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이학주(3루수)-박승욱(2루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방문팀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LG는 전날(3일) KT와 NC가 나란히 패배하면서 매직넘버 1이 완전히 지워졌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것이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쾌거를 이뤘다. 한국시리즈 진출 역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먼저 득점 사냥에 성공한 팀은 롯데였다. 2회말 1사 후 유강남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김민석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유격수 실책이 겹치면서 롯데가 1점을 선취했다.

3회말에는 1사 후 정훈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전준우가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롯데가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전준우는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자 LG도 반격을 개시했다. 4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투수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댄 것이 안타로 이어져 출루를 해냈다. 1사 후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날려 득점권 찬스를 가져온 LG는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고 문성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2-3 1점차로 따라갈 수 있었다.

▲ 켈리 박동원 ⓒ곽혜미 기자
▲ 켈리 박동원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결국 LG는 6회초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LG가 3-3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박동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데 이어 문성주가 1루수 희생번트를 성공하면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김민성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하고 신민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하면서 5-3 리드를 품에 안았다.

잠잠하던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다시 폭발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전 안타를 쳤고 노진혁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롯데가 4-5로 추격에 성공했다. 롯데는 노진혁의 대주자로 장두성을 투입해 동점을 노렸고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좌중월 역전 2점홈런을 폭발하면서 6-5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려 LG의 추격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LG는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김현수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하면서 6-6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김원중이 오지환의 타구를 잡으려 시도했으나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LG가 7-6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LG는 9회말 2사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최동환이 김민석의 땅볼을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경기 종료를 알렸다.

이날 LG 타선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폭발한 오지환의 불방망이가 돋보였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한편 이날 사직구장에는 관중 6970명이 입장했다. 양팀은 오는 5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롯데 유강남 ⓒ곽혜미 기자
▲ 롯데 유강남 ⓒ곽혜미 기자
▲ 전준우 ⓒ곽혜미 기자
▲ 전준우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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