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기보배·안창림·주세혁, 리우 올림픽 D-30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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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30일 앞두고 국가 대표 선수들이 금빛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제 31회 리우 올림픽 D-30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양궁 배드민턴 펜싱 기계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역도 탁구 등 9개 종목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자신감 넘치는 출전 각오를 밝혔다.
배드민턴 이용대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이 올림픽 세 번째 출전이다. 2008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2012년에는 남자 복식으로 출전해 그러지 못했다. 2년 동안 노력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했다.
이용대는 유연성과 팀을 이뤄 4년 전 동메달에 그친 아쉬운 마음을 털어 낸다.
2012년에 이어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양궁 기보배는 "언론에서 2연패를 많이 언급해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2명의 우리 선수들도 좋은 실력을 가졌다. 그들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웃었다.
기보배가 말하는 금메달 비결은 올림픽의 압박을 버티는 것. "런던에서는 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으나 이번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이라는 분위기에 눌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는 기보배와 마찬가지로 핸드볼 오영주와 유도 안창림도 "마지막 올림픽"을 이야기했다.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우리나라로 온 재일 교포 3세 안창림은 이제 만 22세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 한국에 왔다.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만 43세 오영란은 정말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고 희망"이라고 힘줘 말했다.
새롭게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 구본길은 "우리가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우리에 대한 견제가 심해진 건 사실이다.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다. 런던에선 '발 펜싱'이었다면 이번엔 '발 펜싱'과 '손 펜싱'을 같이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탁구 주세혁은 "우리 탁구 대표팀은 메달을 따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예전보다 전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4강까지만 오르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고 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우리 선수단이 세계 10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김정행 회장님과 함께 선수들이 리우의 환경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리우 올림픽은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남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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