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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도 막지 못한 '이닝 이터' 삼성 윤성환

작성일: 2016.07.05 21:3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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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최근 선발, 불펜 어느 곳 하나 성하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 울산 앞 바다에서 시작된 진도 5.0의 지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감지됐지만 윤성환의 호투를 흔들지는 못했다.

윤성환은 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팀 7-3 승리를 이끌었다. 윤성환은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시즌 8승(4패)을 거뒀다.

이날 윤성환은 5회초 3실점 할 때를 제외하고 한 이닝에 다섯 타자 이상을 상대하지 않았다. 삼자범퇴는 7이닝 동안 4번을 기록했고 3회초와 7회초에는 주자를 2루에 보냈으나 실점하지 않고 LG 타선을 봉쇄했다. 제구력을 앞세운 초구 변화구 선택을 많이 했다. 초구 28개 가운데 21개가 변화구였다. 이날 윤성환은 패스트볼 39개, 변화구 63개를 던지며 LG 타선을 쥐락펴락했다.

7이닝을 던진 윤성환은 시즌 107⅓이닝을 마운드에서 보냈고 LG 헨리 소사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삼성 투수들 가운데 윤성환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외국인 선발투수 앨런 웹스터. 웹스터는 71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모두 없는 가운데 윤성환은 홀로 이닝 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5이닝 이하를 던진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최다 5실점을 기록했을 때도 6이닝은 채웠다. 윤성환 경기당 평균 6⅔이닝을 책임지며 선발투수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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