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맨유 기대주’, EPL 수준 ‘불합격’→FA 신세…사우디 정식 계약 ‘유력’, 연습 경기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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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제시 린가드(30)가 정식 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훈련 중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알 이티파크와 전지훈련 참가 계약을 맺었다. 연습경기 출전 4분 만에 골을 넣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레전드로 통하는 지도자가 있는 팀이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이티파크는 5승 2무 2패로 사우디 프로리그 7위다. 이티파크에는 전 리버풀 조던 헨더슨과 조르지오 바이날둠,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했던 무사 뎀벨레 등이 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원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이 만료되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시범 경기를 뛰며 정식 계약을 노렸다. 하지만 ‘골닷컴’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와 계약을 끝내 포기했다. 그의 체력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한때 잉글랜드의 재능이라 불렸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뛰어난 활동량과 스피드로 주목받은 공격수다. 린가드는 아카데미 과정부터 밟은 맨유 성골 유스였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23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린가드를 잡았다. 2022년 7월 린가드는 노팅엄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린가드는 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떠나 팀 에이스로 맹활약한 바 있다. 16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팀 핵심 공격수로 우뚝 섰다. 강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을 상대로도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당히 맨유로 돌아왔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전 감독은 린가드에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당시에는 제이든 산초(23)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심지어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20, 현 노팅엄)에도 밀렸다.
맨유와 마무리도 시원찮았다. 린가드는 2021-22시즌 마지막 홈 경기 당시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와중에 에딘손 카바니(35)와 후안 마타(35)는 그라운드에 투입되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막상 노팅엄에서 경기는 출전했지만, 경기력이 시원찮았다. 웨스트햄 시절 보여줬던 파괴력은 온데간데없었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하기도 했다. 2022-23시즌 린가드는 노팅엄에서 2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웨스트햄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끝내 프리미어리그 잔류는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린가드는 이티파크 시범 경기에서 출전 4분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제라드 감독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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