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레코드 브레이커+MVP 유력 후보’ 어디 갔나, PS 타율 0.143 남기고 쓸쓸한 퇴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쓸쓸하게 가을무대에서 퇴장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시리즈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아쿠나 주니어의 부진이 뼈아팠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나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정규 시즌 내내 펄펄 날았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잘 맞은 타구는 상대 호수비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잘 풀리지 않은 경기에 아쿠나 주니어도 고개를 푹 숙였다.
경기 막판 역전 찬스를 잡았던 애틀랜타. 1-3으로 뒤진 7회 아쿠나 주니어가 타석에 들어섰다. 케빈 필라와 올랜도 아르시아, 트래비스 다노가 흔들리는 크레이그 킴브럴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안타 하나면 동점, 장타로 이어지면 역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아쿠나 주니어의 타구는 중견수 요한 로하스의 슈퍼캐치에 막혔다.
아쿠나 주니어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7구째 95.8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빠르고 강하게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장타로 이어질 것 같았던 잘 맞은 타구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안타 확률 47%였지만, 로하스가 껑충 뛰어올라 워닝트랙 앞에서 공을 낚아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아쿠나 주니어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도 아쿠나 주니어의 타구가 잡히는 순간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니커 감독은 “아쿠나 주니어가 공을 쳤을 때 ‘어쩌면 벽에 맞고 떨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기대하고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사실 이 타석만 아쉬웠던 게 아니다. 아쿠나 주니어는 포스트시즌 내내 침묵을 유지했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143(14타수 2안타 2볼넷) 출루율 0.143 장타율 0.213 OPS(출루율+장타율) 0.508 3득점 2도루에 그쳤다.
정규시즌과 상반된 모습이었다. 아쿠나 주니어는 159경기에서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643타수 217안타)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를 기록하는 등 MVP급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초 40홈런-70도루를 기록하며 역사를 장식했다. 하지만 가을무대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104승(58패)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둔 팀이었고, 307홈런을 기록하며 팀 홈런 1위에 올랐지만 제대로 힘써보지도 못하고 필라델피아에 무릎을 꿇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