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실책왕이 달라졌어요…'최다 실책' 불명예 NC, 포스트시즌은 3G 27이닝 내야 무실책

작성일: 2023.10.25 11: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주원 ⓒ곽혜미 기자
▲ 김주원 ⓒ곽혜미 기자
▲ 김주원 ⓒNC 다이노스
▲ 김주원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면서 13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2위 LG 트윈스보다 2개 많은 실책으로 '최다 1위' 불명예 기록을 안았다. 지난해에도 127개로 한화(134개)에 이어 최다 2위였다.

이렇게 2년 동안 가장 많은 실책을 저지른 팀 NC지만 올해 가을은 다르다. 3경기에서 실책이 하나만 나왔고, 내야에서는 수비하는 27이닝 내내 실책이 없었다.  

NC는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4-9 대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을 시작했다.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2일 1차전 4-3 신승에 이어 23일 2차전에서 7-3 완승으로 원정경기에서만 2승을 올렸다. SSG의 로에니스 엘리아스-김광현 원투펀치에 신민혁-송명기로 맞섰는데 선발 매치업에서 밀리는 2경기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의 호투, 그리고 가을 3연승 뒤에는 탄탄한 수비가 있었다. NC는 정규시즌 최다 실책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보유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실책이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8회 제이슨 마틴이 기록한 실책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내야에서는 실책이 나오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는 29개로 실책 1위였던 유격수 김주원이 반전의 중심에 있다. 김주원은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에서 공격적인,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면서도 실책을 저지르지 않았다. 실책을 감수하는 플레이를 하는데도 결과가 좋다. 

긴장감을 안고 있기보다 여유를 갖고 플레이한 덕분이다. 김주원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19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그런 대회(아시안게임)을 겪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조금 성장한 것도 있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먼저 하고 오니까 뭔가 덜 떨리는 기분이다. 아시안게임에도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집중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민우 최주환 ⓒ곽혜미 기자
▲ 박민우 최주환 ⓒ곽혜미 기자
▲ 서호철 ⓒ곽혜미 기자
▲ 서호철 ⓒ곽혜미 기자

NC는 김주원과 함께 2루수 박민우(15개) 3루수 서호철(10개)까지 주전 내야수 3명의 실책이 54개로 팀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세 선수 모두 3경기를 교체 없이 27이닝 모두 뛰었는데 내야에서는 실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NC를 상대하는 팀들은 수비에서 빈틈을 보였다. 두산은 19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5-5로 맞선 5회 내외야 콜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왔다. 뜬공으로 잡혔어야 할 마틴이 2루까지 나갔고, 이 출루가 NC의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SSG는 23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회 최정과 문승원이 연거푸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NC 김형준의 희생번트 시도를 병살타로 바꾸면서 반전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잡지는 못했다.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