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에 강했는데’ 복사근 손상 강백호 PO 명단 제외…NC 하준영 대신 이용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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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플레이오프에 나설 엔트리가 확정됐다.
KBO는 29일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공개했다. kt에는 강백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대신 신인 외야수 정준영이 합류했다. NC는 SSG 랜더스와 맞붙었던 준플레이오프 때와 달리, 하준영을 제외하고 이용준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kt는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아야할 강백호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강백호는 청백전 도중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강백호는 부상과 부진 탓에 71경기 출전에 그쳤고, 8홈런 타율 0.265 장타율 0.416 OPS(출루율+장타율) 0.763의 성적표를 남겼다.
정규시즌 때는 부진했어도, 강백호는 큰 경기에 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1경기에 나서 1홈런 타율 0.350 출루율 0.422 장타율 0.450의 준수한 성적표를 남겼다. NC를 상대로도 통산 타율 0.319(273타수 87안타 13홈런) 장타율 0.513 OPS 0.907로 강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강백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강백호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대신 이강철 감독은 정준영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정준영은 장충고 출신으로 202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마법사 군단에 합류한 외야수다. 올해 34경기에서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출루율 0.333 장타율 0.333 OPS 0.666을 기록했다.
kt 투수 12명(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 포수 3명(장성우, 김준태, 강현우), 내야수 8명(오윤석, 박경수, 김상수, 황재균, 이상호, 이호연, 박병호, 신본기), 외야수 7명(송민섭, 조용호, 문상철, 앤서니 알포드, 배정대, 김민혁, 정준영)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NC는 하준영을 제외하고 이용준을 엔트리에 넣었다. 서울디자인고 출신인 이용준은 2021년 드래프트 때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NC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올해 24경기에서 67이닝을 소화했고 3승 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이용준은 kt와 맞대결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12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이용준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8월 13일에는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NC는 투수 13명(태너 털리, 송명기, 에릭 페디, 김영규, 최성영, 김시훈, 이용찬, 임정호, 류진욱, 이용준, 이재학, 신민혁, 이준호), 포수 3명(박세혁, 박대온, 김형준), 내야수 7명(박민우, 서호철, 김주원, 도태훈, 최정원, 오영수, 김한별), 외야수 7명(박영빈, 천재환, 김성욱, 손아섭, 권희동, 박건우, 제이슨 마틴)으로 명단을 꾸렸다.
kt와 NC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kt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 NC는 페디가 나선다.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8.1%에 달하는 만큼, 양팀 모두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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