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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기세가 정말 좋더라, 페디 전력 분석도 마쳤다” 3주간 푹 쉰 kt, 맏형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성일: 2023.10.30 16:3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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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내야수 박경수. ⓒ곽혜미 기자
▲ kt 내야수 박경수. ⓒ곽혜미 기자
▲박경수. ⓒkt 위즈
▲박경수.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 맏형 박경수가 승리를 다짐했다.

kt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일찍 마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kt.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박경수는 “3주간의 시간 동안 회복도 잘했다. 운동도 잘했다.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도 점검했다.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NC의 기세가 매섭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75승 2무 67패 승률 0.528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에 시리즈 스윕 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kt 선수들도 NC의 경기를 지켜봤을 터. 박경수는 “NC가 멋있더라. 경기를 정말 잘했다. 우리도 중계를 다 챙겨봤다. 기세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투수와 야수 모두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 유심히 봤을 것이다. 다들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 페디 ⓒ곽혜미 기자
▲ 페디 ⓒ곽혜미 기자

NC 선발 에릭 페디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더욱이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팔꿈치에 타구를 맞아 부상을 입었고,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지 못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페디는 kt를 상대한다.

박경수는 “전력 분석하는 시간이 꽤 길었다.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정규시즌 승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데이터를 점검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때는 포수가 박세혁이었는데, 지금은 김형준으로 바뀌었다. 경기 초반을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디가 오랜만에 실전 등판하는 것 아닌가. 투구수 제한도 걸려있을 수 있다. 조금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일단 경기 초반에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페디 공략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덧붙였다.

▲ 박경수 ⓒkt 위즈
▲ 박경수 ⓒkt 위즈
▲ 인터뷰 중인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kt 위즈 내야수 박경수. ⓒ수원, 박정현 기자

이날 박경수는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경수는 “이강철 감독님이 나에게 바라는 건 공격보다 수비일 것이다. 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3주 동안 연습했다. 수비 범위는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실수 없이 잘할 수 있도록 기본기에 더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kt의 젊은 필승조에 대해서도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경수는 “원래도 좋은 선수들이다. 잘할 것 같다. 그동안 이강철 감독님이 오시고 가을야구를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큰 자산이 됐다. 그런 것들을 토대로 하면 잘할 것이다”고 말했다.

▲ kt 박경수 ⓒ 곽혜미 기자
▲ kt 박경수 ⓒ 곽혜미 기자

마지막으로 박경수는 “선수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 우리가 그래도 기적을 이뤘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더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생각한다. 잘해온 만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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