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FN 90]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 로이 넬슨 꺾고 4연승 질주

작성일: 2016.07.08 12:35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 마리 맹수 같았다.

데릭 루이스(31, 미국)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0 코메인이벤트 로이 넬슨(40, 미국)과 헤비급 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판정승했다.

루이스는 무시무시한 오른손 펀치가 무기다. 프로 무대에서 쌓은 15승(4패) 가운데 14승이 펀치 (T)KO승이다. 나머지 1승은 암바로 이뤘다.

넬슨은 맷집이 장점이다. 도스 산토스의 핵펀치를 3라운드 내내 버틴 경력이 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경기에서도 카운터펀치와 니킥을 견디며 끝내 KO 당하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브레임의 공격을 버틴 넬슨을 두고 "인간이 아니다"며 혀를 내두른 바 있다. 버티고 버티다가 오버핸드 라이트훅을 꽂아 승리를 챙긴다.

루이스는 경기 초반 KO를 다짐한 듯 거세게 돌진했다. 거구답지 않은 민첩한 공격으로 움직임이 굼뜬 넬슨을 몰아쳤다. 묵직한 미들킥과 하이킥, 그리고 펀치 연타로 넬슨의 배와 턱을 흔들었다.

하지만 초인적인 맷집을 자랑하는 넬슨은 쓰러지지 않았다. 테이크다운으로 반격했다. 육중한 몸으로 루이스를 깔아뭉갰다.

전세를 잠시 잃은 루이스는 3라운드에서도 주짓수 검은 띠인 넬슨에게 그라운드에서 고전했지만, 망치 같은 펀치를 믿었다. 

경기 종료 직전 루이스는 넬슨과 펀치를 섞었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오른손 훅을 넬슨의 턱에 꽂았다. 넬슨의 고개가 90도로 젖혀졌다. 강한 충격에 침이 옥타곤 밖으로 튀어 나갔다.

넬슨은 맷집을 자랑하며 쓰러지지 않았지만, 루이스는 타격으로 완전히 점수를 얻었다. 모두 51회 유효타를 적중했다. 넬슨은 4회 뿐이었다.

▲ 데릭 루이스(왼쪽에서 두 번째)는 8일(한국 시간) 로이 넬슨을 꺾고 옥타곤 4연승을 달렸다.
헤비급 랭킹 12위인 루이스는 지난해 UFC 192에서 빅토 페스타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16승 4패가 됐다. 랭킹 10위 넬슨은 연승에 실패하면서 통산 13번째(21승) 패를 안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