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의 눈물 "금지 약물 안 썼다…2년 출전 정지돼도 돌아올 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잠정 챔피언 존스는 오는 10일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코미어와 UFC 라이트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받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경기 기간 외(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미국반도핑기구에서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UFC는 존스의 출전을 바로 취소했다.
존스는 기자회견을 사과의 말로 시작했다. "날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죄송하다. UFC와 퍼티타 형제에게도 경기를 뛰지 못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대회를 위해 많이 노력한 것을 알고 있다. 코미어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번 경기가 그에게 큰 의미였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진심으로 모두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다. 이런 일이 일어나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력 향상을 돕는 금지 약물(PED, Performance Enhancing Drug)'을 썼다는 혐의는 강하게 부정했다. 영문을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상황이 짜증 난다. 크게 상처 받았다. 무엇인지 모르는 성분이 내 샘플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난 그 성분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며 "선수 생활 대부분 같은 보충제를 먹었다. 난 약물을 쓰는 선수들을 혐오했다. 오랫동안 PED를 반대한다고 말해 왔다"고 강조했다.




존스 측에서 속 시원한 해명은 나오지 않았다.
말키 카와는 "오늘(8일) B 샘플을 검사할 것"이라고 했다. 검사관은 약물검사를 위한 혈액이나 소변 샘플을 각 두 개씩 받는다. 첫 번째 A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나오면 B 샘플을 검사해 비교한다. 말키 카와는 B 샘플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길 바랐지만 "음성반응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발 물러섰다. 대신 존스의 보충제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UFC 미들급 요엘 로메로는 지난 1월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그의 보충제에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 있었고 이 성분이 라벨에 표기돼 있지 않았다. 미국반도핑기구는 로메로에게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해 출전 정지 기간을 6개월로 줄였다. 말키 카와는 로메로의 매니저이기도 하다.
존스는 이번 약물검사 결과로 지금까지 쌓아 온 자신의 업적이 통째로 폄하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사기꾼 꼬리표가 붙는 건 그 무엇보다 가슴 아프다"고 했다.
존스는 무혐의를 주장하면서도 PED 사용이 적발됐을 때 떨어지는 2년 출전 금지 징계까지 각오하고 있다. "2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다고 해도, 난 꼭 돌아올 것이다. 난 낙천적인 사람이다. 결국 난 싸워야 하는 파이터다. 난 꺾이지 않았다. 화가 날 뿐이다. 많은 장애물을 헤쳐 왔다. 이 일이 날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