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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존 존스, 2년 출전 정지될 수도"…8일 새벽 기자회견

작성일: 2016.07.07 20:2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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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사고를 저지른 존 존스, 2년 출전 정지 징계 받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재대결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할까? 정말 모르겠다. 일이 어떻게 풀려 가는지 지켜보겠다. 존스는 어쩌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진행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존스가 지난달 17일 받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경기 기간 외(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오는 10일 열릴 UFC 200의 출전자 명단에서 존스의 이름을 빼 버렸다.

"당연히 존스의 출전을 취소해야 했다. 우리는 모든 스포츠 종목 가운데 최고의 약물검사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렇게 해야 옳다."

화이트 대표는 상대를 잃은 코미어만큼 절망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연락이 왔다. '오, 신이시여. 난 분명 (큰 대회에서 중요 선수가 빠지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순조롭게 일이 풀리고 있었다. UFC 200 출전자들 모두 다치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잔인한 전화를 받았다"며 안타까워했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존스가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만 발표했다. 어떤 금지 약물이 검출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2년 출전 정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카인, 필로폰, 마리화나 등 마약류는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이 아니라 처벌 받지 않는다. 2년 출전 정지는 스테로이드 계열이나 성장 호르몬 등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물(PED, Performance Enhancing Drug)'을 썼을 때 떨어지는 수위 높은 처벌이다.

화이트 대표의 발언이 사실로 밝혀지면, 존스는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존스는 기자회견에서 코미어에게 주먹질했고, 코카인을 상습 복용한 적이 있으며,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실형을 살 뻔하는 등 사건·사고를 달고 다녔다.

그러나 존스의 매니저 말키 카와는 7일 트위터에서 "존스가 금지 약물을 쓴 게 아니다. 도핑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존스는 8일 새벽 12시 30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시 약물검사 결과에 대해 해명한다.

경기를 뛰지 못할 위기에 빠진 코미어는 "UFC 200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 왔다. 상대가 누구라도 싸우겠다. 225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도 좋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다행히 존스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나선 파이터들이 여러 명이다.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일리르 라티피, 게가드 무사시, 마이클 비스핑, 도널드 세로니 등이 코미어와 싸우고 싶다고 손을 들었다.

UF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만 남아 있다. 만약 코미어가 존스의 대체 선수와 싸우게 된다면 8일 변경된 대진을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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