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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노히트노런' 이후 6실점 '패전 위기'

작성일: 2016.07.08 19:5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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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보우덴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보우덴은 팀이 2-6으로 뒤지고 있는 4회부터는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다소 흔들렸다. 1회초 1사 이후 신종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신종길을 잡았다. 그러나 이범호에게 시속 129km짜리 커브를 공략당하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는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나지완을 병살 플레이, 백용환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 들어 다시 흔들렸다. 강한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보우덴은 3회 2사 2, 3루에서 김주찬에게 내야 적시타를 맞고 3실점째를 안았다. 이어 이범호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 싶었으나 브렛 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고 6실점 했다. 3회까지 66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4회부터는 안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우덴은 올 시즌 앞선 15번의 등판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선발진에서 활약하고 있다. 5월에는 다소 불안한 투구를 보였지만 6월 들어 꾸준히 6이닝 이상을 던지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9이닝 4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이번 KIA전은 노히트노런 이후 7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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