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은
▲ 김가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국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김가은(삼성생명)은 10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코리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스이츠 마나미(일본)를 2-0(21-11 21-14)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 중인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물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2위)와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 타이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이 출전하지 않았다.

상위 랭커들이 빠진 상황에서 세계 19위 김가은은 1번 시드를 얻었다. 8강까지 순항하며 4강에 오른 김가은은 다카하시 아스카(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8강전에서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3 21-19)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천적'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세계 랭킹 1위) 조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는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흐에웨이 조와 맞붙는다.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말레이시아의 고순후앗-라이 셰빈 제미 조에 1-2(21-16 20-22 20-22)로 역전패했다. 

▲ 정나은(왼쪽)과 김혜정
▲ 정나은(왼쪽)과 김혜정

정나은은 김혜정(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8강전에서는 미국의 프란체스카 코르베트-앨리슨 리 조를 2-0(21-6 21-12)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한 정나은-김혜정 조는 일본의 스이츠 유이-호바라 사야카 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조도 8강에서 말레이시아 조를 2-0(21-18 21-1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들은 대만의 양포휘안-리제휴이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코리아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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