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사직, 김지만 기자] 롤드컵 4강 징동과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괴력을 발휘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긴 T1의 탑 제우스가 경기 후 승리 소감과 함께 웨이보와의 결승 대결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12일 T1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 징동과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T1은 모든 라인의 고른 활약 속에 실수 없는 경기력을 펼치면서 징동을 제압했다.

특히 탑으로 나선 T1 제우스 최우제는 1세트에서 아트록스로 팀에게 승리를 안기고 4세트에서는 요네라는 쉽지 않은 픽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쉽지 않았다. 의심도 많았고 흔들리기도 했지만 올라와서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롤드컵 결승 무대에서 만날 웨이보의 탑 더샤이 강승록과의 대결에도 각오를 밝혔다. 제우스 최우제는 "대회에서는 처음 만난다. 2018년 롤드컵은 간접적으로 봤었는데 그때 우승 해보셨으니 이번에는 내가 우승컵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Q. 징동전 롤드컵 4강 징동전 승리 소감은, 그리고 결승 각오는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의심도 많았고 흔들거리기도 했지만 올라와서 뿌듯하다. 결승전에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Q. T1에게 힘든 한 해였다. 그럼에도 롤드컵 결승에 올라왔는데
올해는 느낀 것은 어떤 일이든 잘 버텨내면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나 아직 살아있다' 정도다.

▲ ⓒ라이엇게임즈
▲ ⓒ라이엇게임즈
▲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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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세트에서 요네를 꺼냈는데, 그리고 이제 롤드컵 결승서 웨이보의 더샤이를 상대한다.
요네는 작년에도 많이 해봐서 이번에 뽑았다. 롤드컵 4강 1경기를 보고 더샤이 선수가 역시 강하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더샤이 선수와 유니폼 교환을 했었는데 이렇게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 살살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Q. 2018년 롤드컵을 보았는지, 더샤이는 두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대회가 열린 곳이 동네 근처라 간접적으로 봤다. 더샤이 선수가 한 번 우승해 보았으니 이번에는 내가 우승하고 싶다.

Q. 팬들도 제우스와 더샤이의 만남에 기대가 큰 상태인데
더샤이 선수를 솔랭이나 연습을 통해서는 만나봤는데 대회에서는 처음 경기한다. 나도 기대된다.

Q. 더샤이를 해외에서는 탑 갓이라고 하는데 어떤지, 결승에서 만날 웨이보에 전할 한 마디는
별명 자체는 좋다고 보는데 탑 갓 어감이 별로다. 나도 제우스, 천둥의 신이다. 결승전은 재미있을 것 같다.

Q. 우승을 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된다고 보는가
작년에 느낀 것은 준비 기간이 일주일 정도 있는데 컨디션 관리와 기량 유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연습을 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Q. 결승 스코어 예측은
3:1 T1 승리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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