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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가인수 의혹 임원=윤정희 남편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작성일: 2023.12.01 11:3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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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희. 제공ㅣ써브라임
▲ 윤정희. 제공ㅣ써브라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윤정희의 남편이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의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1일 스포티비뉴스에 "배우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라 회사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달 30일 보도를 통해 카카오가 한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더불어 카카오엠 고위 임원과 그의 아내인 유명 배우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이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인 이준호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할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tvN '지리산',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등을 제작한 곳이다. 2020년 7월 카카오엠에 200억원에 인수됐으나, 2018년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해 2020년 손실 규모 22억원을 기록한 터였다. 카카오엠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으며, 200억원을 들여 증자도 했다. 검찰은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 부문장과 김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윤정희는 2005년 임성한 작가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2015년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남편은 6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2020년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2021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섰다.

한편 바람픽쳐스는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유명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다수의 작품 기획, 개발을 진행하던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올해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출 역시 2022년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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