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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승 투수 잔류 성공 PHI, 또 다른 ‘FA 대어’ 노린다…이번엔 NL 사이영상 투수다

작성일: 2023.12.01 15:2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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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블레이크 스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겨울 내부 FA 애런 놀라와 7년 1억 7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놀라는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해 9년 동안 한 팀에서 뛴 원클럽맨이다. 프로 통산 235경기에서 90승 7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지켰다. FA 자격을 얻은 놀라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필라델피아에 잔류를 택했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지키기에 성공했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다시 대권도전에 나서기 위해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는 여전히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 한다. FA 투수 스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넬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2경기에서 180이닝을 소화했고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스넬은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보강을 원하는 다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필라델피아가 스넬 영입에 성공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마운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스넬과 놀라, 강속구 투수 잭 휠러로 이어지는 3선발을 꾸리게 된다.

▲애런 놀라
▲애런 놀라
▲잭 휠러.
▲잭 휠러.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MLB.com은 “만약 필라델피아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한다면, 놀라와 휠러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한다. 상대 팀이 이들을 포스트시즌에서 이기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필라델피아가 스넬을 영입했을 때 포스트시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시작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던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올해는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오르지 못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해 우승의 꿈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선발 투수 보강으로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이다. 스넬이 합류한다면, 우승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경쟁자들이 많다. 스넬은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가 스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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