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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이쯤 되면 무서운’ 펠레, 포르투갈 활짝 웃었다

작성일: 2016.07.11 07:2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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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레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이쯤 되면 무섭다. 펠레의 예상은 이번에도 감탄을 자아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 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메이저 대회 첫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펠레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펠레는 “유로 2012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대회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개최국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전, 후반 90분 동안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 기록했고 프랑스는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맞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펠레의 지원’을 받은 포르투갈을 꺾을 수 없었다. 프랑스의 슈팅은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갔고 심판은 오심으로 포르투갈에 프리킥 기회를 줬다. 포르투갈은 결국 연장 후반 4분 에데르가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펠레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탈락 후보로 점찍었지만 브라질은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펠레는 프랑스의 우승, 브라질의 조별 리그 탈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조별 리그 탈락, 브라질은 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과학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펠레의 저주’는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또 하나의 사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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