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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만 '17년' 성골 유스, 친정팀 가슴에 비수 꽂았다...'세레머니는 NO!'

작성일: 2023.12.04 13:45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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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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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한 해리 윌슨  ⓒ연합뉴스/AP
▲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한 해리 윌슨 ⓒ연합뉴스/AP
▲ 해리 윌슨
▲ 해리 윌슨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풀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4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인 리버풀과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풀럼은 전반 20분에 나온 베른트 레노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4분에 나온 해리 윌슨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윌슨은 왼쪽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 리버풀 시절의 윌슨
▲ 리버풀 시절의 윌슨

공교롭게도 윌슨은 2005년부터 무려 10년 동안 리버풀 유스팀에 몸담았던 선수다. 2015년부터는 리버풀 1군에 진입했지만, 성장을 위해 헐 시티, 더비 카운티, 본머스 등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꾸준히 임대를 다녀왔지만, 리버풀에 윌슨의 자리는 없었다. 윌슨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단 2번의 1군 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21년 풀럼에 합류했다. 이 선택은 현재까지 최고의 결과를 낳았다. 윌슨은 풀럼 통산 93경기에 출전해 16골과 2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윌슨은 리버풀 출신답게 특별한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지는 않았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지켰다.

한편 풀럼은 윌슨의 득점에 힘입어 리버풀을 계속해서 추격했다. 전반 38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케니 테테가 따라잡는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서 후반 35분 바비 리드의 역전 골로 기세를 잡았다. 비록 풀럼은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42분과 43분, 각각 엔도 와타루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 풀럼의 윌슨
▲ 풀럼의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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