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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임의탈퇴' 조범현 kt 감독 "마음이 무겁다"

작성일: 2016.07.13 19: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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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조범현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수장이 고개를 숙였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김상현 사건'과 관련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연이어 벌어졌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kt는 13일 오전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은 김상현을 임의 탈퇴로 처리했다. 조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던 2009년 KIA 타이거즈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제자의 임의 탈퇴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김상현은 아끼는 야구 후배다. 그러한 애가 불미스러운 일로 안타까운 일을 겪게 돼 마음이 아프다. 아직 선수들에게 가타부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내일(14일)이면 전반기가 마무리된다. 상황을 살피고 머릿속을 정리한 뒤 선수단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이 떠난 빈자리는 문상철과 유민상이 맡는다. 조 감독은 "남은 선수들을 잘 추스려 후반기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루는 유민상과 2군에서 콜업한 문상철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반기 마무리 잘하고 남은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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