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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두산' 만난 이민호, '648일 만에' 맛본 승리

작성일: 2016.07.13 21: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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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이민호(23, NC 다이노스)가 648일 만에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민호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NC는 6-2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고, 두산과 승차는 5.5경기가 됐다.

지난해까지 선발과 구원을 오간 이민호는 두산전 통산 21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선발로 전향한 올 시즌에는 3차례 맞대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67로 다소 부진했다. 이민호는 2014년 10월 4일 마산 두산전에서 1⅓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구원 승을 챙긴 이후 1년 9개월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김재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민호는 0-0으로 맞선 1회 2사에서 김재환에게 던진 초구 시속 146km 빠른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어 닉 에반스와 오재일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숨을 골랐다.

장타를 얻어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민호는 3-1로 앞선 4회 선두 타자 오재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오재원에게 다시 한번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아 한 점 차로 쫓겼다.

5회 첫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선두 타자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허경민과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민호는 5회까지 투구 수 75개에 불과했지만, NC는 6회 원종현으로 마운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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