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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데뷔전' 넥센 김웅빈, 잊을 수 없는 '7월 13일'

작성일: 2016.07.13 21:3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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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1군 데뷔전을 치른 내야수 김웅빈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웅빈(20, 넥센 히어로즈)이 1군 첫 경기에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빠른 발을 활용한 내야안타를 챙기며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눈부신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야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웅빈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8 승리에 이바지했다. 리그 역대 14번째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뛰어난 배팅 파워를 뽐낸 뒤에도 안정된 수비와 빠른 발을 활용한 출루 능력을 보였다. 자신이 서건창, 김지수 등 1군 내야진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재목임을 홍보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kt 선발투수 장시환의 6구째를 잡아당겨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김웅빈은 팀의 리드를 되찾아오는 영양가 높은 홈런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7-2로 앞선 6회초엔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바뀐 투수 홍성용의 3구째를 공략해 2루수 쪽으로 공을 보냈다. 타격이 이뤄진 뒤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이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펼치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친 끝에 출루에 성공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에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지명됐다. 올해 2차 드래프트를 거쳐 넥센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55경기에 나서 타율 0.309(210타수 65안타) 4홈런 26타점 7도루 OPS 0.860을 수확했다. 주루와 콘택트 능력에서 발군의 기량을 인정 받았고 올해 들어 배팅 파워에도 향상된 내용을 보였다. 2군에서 장타율 0.495를 기록하며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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